https://www.youtube.com/watch?v=LoCwoFKsUMo

이수의 '어디에도'는 엠씨더맥스의 8집 앨범 'pathos'에 수록된 곡으로, 2016년에 발매되어 큰 사랑을 받은 록 발라드입니다. 이 곡은 이별의 아픔과 지워지지 않는 사랑의 기억을 강렬한 고음과 섬세한 감성으로 표현하며, 이수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감정이 돋보이는 명곡입니다. 노래방 차트에서도 오랫동안 상위권을 지켰으며, 고음 발라드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가사의 감성: 이별의 고통과 애절한 그리움
차가워진 눈빛을 바라보며
이별의 말을 전해 들어요
그대 내게 오지 말아요
두 번 다시 이런 사랑하지 마요
어디에도 그대가 살아서
우린 사랑하면 안 돼요
다가갈수록 미워지니까
이 가사는 이별의 순간에서 느끼는 깊은 상실감과 상대를 잊지 못하는 애절한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차가워진 눈빛'은 사랑이 끝난 순간의 냉혹한 현실을, '어디에도 그대가 살아서'라는 구절은 떠난 연인이 여전히 마음속에 살아 있음을 표현합니다. 특히 '다가갈수록 미워지니까'라는 부분은 사랑과 증오가 뒤엉킨 복잡한 감정을 드러내며, 듣는 이로 하여금 가슴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이수의 파워풀한 보컬은 이 가사에 담긴 감정을 극대화하며, 곡의 하이라이트인 '미워지니까' 부분은 강렬한 감정의 폭발을 느끼게 합니다.
곡의 매력: 이수의 보컬과 고음의 정수
'어디에도'는 이수의 독보적인 보컬 역량이 돋보이는 곡으로, 3옥타브 레(D5)를 길게 유지하는 고음 구간과 섬세한 감정 표현이 조화를 이룹니다. 이 곡은 일반인에게도 노래방에서 도전하기 어려운 고난도 곡으로 유명하며, 이수 본인조차 콘서트에서 부르기 버겁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웅장한 오케스트라와 이수의 날카롭고도 부드러운 음색이 어우러져, 록 발라드의 진수를 보여줍니다. 2016년 pathos 투어 콘서트, 특히 부산 공연에서의 라이브는 팬들 사이에서 전설로 회자됩니다.
곡의 가사에 등장하는 '흩어지는 눈 사이로'라는 표현은 겨울의 쓸쓸한 풍경과 어우러져 이별의 감정을 더욱 생생히 전달합니다. 이 곡을 들으며 눈 내리는 거리를 걷는 상상을 해보는 것도 이 곡의 매력을 깊이 느끼는 방법입니다.
맺음말
'어디에도'는 이별의 아픔을 강렬하면서도 섬세하게 담아낸 곡으로, 이수의 보컬과 감성이 돋보이는 엠씨더맥스의 대표곡 중 하나입니다. 이 곡은 단순한 고음 발라드를 넘어, 듣는 이의 마음속 깊은 곳을 건드리는 감정의 울림을 선사합니다. 겨울밤, 이 곡을 들으며 지난 사랑을 떠올려보는 것은 어떨까요?





